읽을거리 · 브레인덤프 앱 비교
브레인덤프 앱 비교 2026: 5개를 직접 써봤습니다
머릿속에 있는 거 그냥 어디다 쏟아버리고 싶을 때 있잖아요. 저는 그것 때문에 앱을 진짜 많이 깔았어요. 깔고, 며칠 쓰고, 지우고. 문제는 대부분이 쏟아내기 전에 정리부터 하래요. 프로젝트 만들고 태그 달고 마감일 넣고. 그거 하다가 정작 뭘 적으려던 건지 까먹어요. 필요한 건 떠오른 걸 놓치지 않는 것뿐인데.
그래서 브레인덤프 얘기 나올 때 자주 등장하는 앱 다섯 개를 그냥 다 깔아서 며칠씩 써봤어요. 미리 말하면 "이거 하나면 끝"인 앱은 없었어요. 내가 뭘 못 참느냐에 따라 갈려요. 가입하기 싫은지, 돈 낼 생각은 있는지, 할 일 말고 감정 같은 것도 남기고 싶은지. 표부터 볼게요.
한눈에 보는 비교표
| 앱 | 핵심 방식 | 자동 정리 | 회원가입 | 가격 | 플랫폼 | 감정·고민 기록 |
|---|---|---|---|---|---|---|
| Dumply | 사이드 패널에 덤프 → AI가 할 일·일정·감정·고민으로 분류 | O (AI 자동) | 불필요 | 무료(월 20✦) · Pro $4.99/월 · BYOK 가능 | Chrome (모바일 예정) | O |
| Goblin Tools | Magic ToDo로 큰 작업을 잘게 쪼갬 + Compiler로 메모 정리 | △ (리스트화 중심) | 불필요 (웹) | 웹 무료 · 앱 1회 결제 약 $3.99 | 웹 · iOS · Android | △ (톤 분석만) |
| Saner.ai | AI 비서 Skai가 노트·이메일·캘린더를 실행 항목으로 정리 | O (AI 자동) | 필요 | 무료(월 30메시지) · 유료 $8~16/월 | 웹 · Chrome · Telegram | X (생산성 중심) |
| Todoist | 태스크 매니저 + Ramble로 말한 걸 태스크로 변환 | △ (태스크화) | 필요 | 무료 요금제 + 유료 구독 | 웹 · 데스크톱 · iOS · Android | X |
| Tiimo | 비주얼 타임라인으로 하루를 시각적으로 계획 | △ (플래너 중심) | 필요 | 구독 (무료 체험) | 웹 · iOS · Android | △ (웰빙 요소) |
앱별로 짧게
Dumply — 가입 없이 바로, 감정도 남아요
제가 만든 앱이라 좋게 말할 게 뻔하니 단점부터요. 지금은 크롬 사이드 패널에서만 돼요. 모바일 앱은 만드는 중이고. AI 분류는 매달 무료 크레딧(20✦)으로 바로 쓸 수 있어요. 더 필요하면 Pro($4.99/월)나 크레딧 팩, 아니면 본인 API 키(BYOK)를 꽂으면 크레딧 없이 써요. 가입은 필요 없고, 쓴 건 그냥 브라우저에 남아요. 만들 때 딱 하나 생각했어요. 다 '할 일'로 만들지 말자고. "아 짜증나", "이직할까" 이런 걸 왜 체크박스로 만들어요. 감정은 감정대로, 고민은 고민대로 그냥 두는 거예요.
Goblin Tools — 큰 일 쪼개는 건 여기가 최고
웹은 가입도 없고 완전 공짜라 그냥 켜서 쓰면 돼요. 할 일이 너무 커서 손도 못 대겠을 때 Magic ToDo에 넣으면 잘게 쪼개 주는데, 이게 은근 시작 버튼 눌러주는 느낌이에요. 대신 '쏟아내고 감정까지 담는' 쪽은 아니에요. 작업 쪼개는 데 특화된 도구예요.
Saner.ai — 이메일·캘린더까지 같이
얘는 브레인덤프만 하는 게 아니라 이메일이랑 캘린더까지 AI가 같이 정리해줘요. 앱 여기저기 옮겨다니는 게 지치는 사람한테 좋아요. 대신 무료는 한 달 메시지 수가 빡세서, 제대로 쓰려면 결국 돈 내야 해요. 월 8~16달러쯤이에요.
Todoist — 이미 쓰고 있다면
오래 버틴 앱답게 튼튼하고 어디서든 돼요. 말로 막 쏟아내면 할 일로 바꿔주는 Ramble이 브레인덤프에 은근 쓸 만하고요. 근데 원래 태스크 관리 앱이라, 정리 안 하고 막 던지는 자유로움보다는 각 잡고 관리하는 느낌이에요. 이미 쓰고 있으면 굳이 안 갈아타도 돼요.
Tiimo — 하루가 눈에 보여야 한다면
글자 목록 보면 답답하고 하루가 그림으로 보여야 마음이 놓이는 사람들 있잖아요. 그런 분들이 오래 남는 앱이에요. 순수 브레인덤프라기보단 시각적 플래너에 가깝고, 구독이에요.
그래서 뭘 쓰면 되냐면
- 지금 당장 쏟아내야 하고 가입은 죽어도 싫다 → Dumply나 Goblin Tools(웹)
- 큰 일을 못 시작하겠고 단계로 쪼개고 싶다 → Goblin Tools
- 이메일·캘린더까지 한 군데서 → Saner.ai
- 이미 태스크 관리 습관이 있다 → Todoist
- 하루가 그림으로 보여야 마음이 놓인다 → Tiimo
- 할 일 말고 감정, 고민도 남기고 싶다 → Dumply
Dumply, 지금 그냥 써보기
가입 없어요. 설치 30초면 돼요. 사이드 패널 열고 머릿속에 있는 거 그냥 던지면, 탐정 펭귄 알프레도가 할 일이랑 감정, 고민으로 나눠주고 오늘 뭐부터 할지 골라줘요. 쓴 건 브라우저에만 남고요.